안내/소식

편하고 쉽게, 코코아팹 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인텔 에디슨(Edison) 리뷰

2014-12-03 17:32:21

이번 시간에는 인텔에서 출시한 초소형 X86 칩셋인 '에디슨(Edison)'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얼마전 구글에서도 '구글 글라스'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의 칩셋이 아닌
인텔의 에디슨을 채택하였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에디슨(Edison)은 인텔에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초소형 보드로,
크기는 작지만 그 성능은 상당히 압도적입니다.


초기 개발 버전은 이와같이 SD카드의 형태로 개발이 되었지만,
다음 버전에는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BreakBoard의 형태로 정식 출시가 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속한 제품화를 가능하게하는 범용 컴퓨팅 플랫폼으로
전문 제작자에서 가전 업체와 IoT (사물의 인터넷) 참여하는 기업까지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럼 제품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에디슨의 경우 2가지 제품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는 Breakout Board Kit 과 Edison Kit for Arduino라는 구성입니다.
전자는 에디슨 칩과 Breakout Board로 구성되어 있고
후자는 기존의 아두이노 호환 쉴드를 적층할 수 있는 범용성이 더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디슨 Breakout Board의 패키지입니다.
'What will you make?'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인텔의 행보가 앞으로 메이커 문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가 되네요.


상자를 열어보면 에디슨이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에디슨 IO 하단의 커넥터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단독으로는 취급이 어렵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용하려면 
사진에서 보이는 전용 기판(Breakout Board)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Breakout Board Intel Edison에서 GPIO 당겨 2.54mm 피치로 변환  있습니다.
적층 시에는 에디슨 뒷면에 보이는 헤더와 보드의 헤더가 일치되는 방향으로 적층해 주세요.


이렇게 적층하고 너트로 단단히 고정할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하드웨어 사양을 살펴보겠습니다.

Key Features

  • 인텔 ® Edison 모듈은 22nm 인텔 ® Atom ™ SoC (기존 Silvermont 1 ) 사용되고 있으며,
  • 듀얼 코어 듀얼 스레드의 500 MHz CPU
  • 100 MHz / 32 비트 인텔 ® Quark ™ 프로세서 마이크로 컨트롤러 (MCU) 탑재하고 있습니다.
  • 40 개의 GPIO 지원하고 1 GB LPDDR3,4 GB EMMC 
  • 듀얼 밴드 WiFi Bluetooth * Low Energy 우표 크기의 모듈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 인텔 ® Edison 모듈은 초기 단계에서 Arduino * C / C ++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 조만간 Node.JS, Python, RTOS, Visual Programming 지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 인텔 ® Edison 모듈은 장치 간 연결 및 장치와 클라우드 사이의 연결 프레임 워크가 포함되어있어
  • 장치 간의 통신 및 클라우드 기반 멀티 테넌트 시계열로 분석 서비스를 가능하게합니다.

Intel Edison 사양

  • 전원 전압 DC 3.3 ~ 4.5V
  • 커넥터 DF40C-70DP-0.4V (51) ( 히로세 전기 DF40 시리즈 )
  • 크기 35.5 × 25.0 × 3.9 mm
  • 500 MHz Intel Atom Silvermont dual-core processor
  • RAM 1GB DDR3
  • Flash 4GB eMMC
  • Wi-Fi (IEEE 802.11a / b / g / n 2.4GHz / 5GHz 듀얼 밴드)
  • Bluetooth 4.0 (Bluetooth Low Enagey Bluetooth 3.0 이전과의 호환성은 조사 중입니다)
  • SD 카드 인터페이스 × 1
  • UART × 2 (1 full flow control 1 Rx / Tx)
  • I 2 C × 2
  • SPI × 1 (chip select x2)
  • I 2 S × 1
  • USB 2.0 × 1 OTG controller
  • 클럭 출력 32kHz, 19.2MHz

Intel Edison Breakout Board 사양

  • 보드 전원 : DC 7 ~ 15V 
  • 0.1 인치 그리드 I / O 배열
  • USB OTG (마이크로 USB TYPE-AB) 
  • USB OTG 파워 스위치 
  • 배터리 충전기 : USB-UART 브리지 (마이크로 USB TYPE-B)

이제 컴퓨터와 에디슨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에디슨은 기존의 다른 보드의 연결과는 다르게 Micro 5핀 USB를 2개 사용합니다.
사진에서 보면 상단의 USB는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게 되고
하단의 USB는 보드로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별도의 네트워크 설정을 통해 무선으로도 업로드를 할 수도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음은 Edison Kit for Arduino의 제품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Intel Edison Board for Arduino 사양

  • 디지털 I / O 20pin (PWM 출력 4)
  • 아날로그 입력 6pin
  • 1 UART
  • 1 I2C
  • 1 ICSP
  • 마이크로 USB or 표준 USB (host Type-A) 스위치 전환
  • 마이크로 USB (UART)
  • 마이크로 SD 카드 커넥터
  • 보드 전원 DC 7 ~ 15V

이번에는 Edison Kit for Arduino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Breakout Board와는 크기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있는 모습입니다.
기존의 아두이노 확장쉴드와 100% 호환되어 더 쉽고 편리한 개발이 가능한 형태이며
PCB 고정 홀더 4개가 별도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기존 아두이노 확장쉴드를 적층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개의 Micro USB를 사용하여
기본 예제중 Blink를 업로드를 한 모습입니다.



인텔에서는 에디슨에 대한 설치과정과 기본예제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intel.com/edison/getstarted를 통해 사용자가 해당 에디슨 개발보드와 운영체제를 선택하고,
알맞는 드라이버 설치와 셋업과정을 통해 초기설정을 할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에디슨 아두이노호환 개발환경(IDE) 다운받기 - communities.intel.com

인텔 에디슨과 갈릴레오보드를 지원하는 아두이노 개발환경을 
운영체제에 맞게 다운로드 받고 실행해보면,



기존의 아두이노 개발환경과 동일하지만 보드 항목에는 에디슨과 갈릴레오만을 지원합니다.

에디슨은 정식 출시가 된지 얼마 되지않은 개발 보드이기 때문에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 만큼 많은 예제와 프로젝트들은 없지만,
인텔에서 주최한 'Make It Wearable'이라는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모하여 그 결과가 얼마전에 발표되었습니다.

'인텔 에디슨'을 토대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출되었고, 
이중 최종 결선에 오른 10개 팀에서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럼 그 파이널리스트 10개팀의 작업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Nixie> - 미국 Grand Prize

<Nixie>는 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쿼드콥터로 평상시에는 팔찌처럼 손목에 착용하다가
항공 촬영을 필요로 할 때 풀어서 하늘로 띄우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상용화가 된다면 셀카봉을 넘어 항공 셀카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2.<Open Bionics - Low Cost Robotic Hand> - 영국 2nd Prize

<Open Bionics>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값비싼 다기능 로봇팔을 1000달러 미만으로 누구나 제작할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3.<Pro Glove - Production Tool> - 독일 3nd  Prize

<Pro Glove>는 일종의 스마트 작업 장갑인데요,
손끝에 달린 센서를 통해 자동차 베터리의 전류량을 측정하거나,
온도를 측정하여 과열된 상태를 점검하는 등 
물류나 제조 현장에서 작업의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4.<BabyBe> 칠레

<BabyBe>는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이와 외부에 있는 엄마가
서로 진동을 통해 교감할수 있는 컨셉의 디바이스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엄마품의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캥커루케어'로 불리는 분만 직후 엄마와의 교감이
신생아의 정서 안정과 발달을 도와 신생아의 사망률을 크게 줄여준다고 합니다.


5.<First V1sion> - 스페인

<First V1sion>은 액션캠이 내장된 유니폼을 통해 플레이어의 시점으로 
생생한 경기의 실황을 중계하는 서비스입니다.
1인칭 시점으로 세계 유명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6.<Arc Pandant> - 영국

<Arc Pandant>는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진동과 음성 메세지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상태를 피드백 해 주는  햅틱 모니터링 디바이스입니다.
기존의 웨어러블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과 기능상의 큰 차이점은 없지만
목걸이라는 형태를 통해 360도 전방위적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7.<Baby Guard> - 중국


<Baby Guard>는 에디슨 보드를 이용하여 뱃속의 아기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기기입니다.
매번 병원을 가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현재 뱃속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할수 있고,
그 데이터를 앱을 통해 여러 사람들이 공유할수 있어서,
산모 본인 뿐만아니 산모가 대처 할수 없는 위급한 상황일때
가족들에게 알림을 주는 서비스가 특징 입니다.

8.<SnowCookie> - 폴란드
<SnowCookie>는 스키어들의 현재 움직임을 분석하여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고
보다 안전한 스포츠활동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입니다.

9.<Blocks> - 영국

<Blocks>은 원하는 기능의 블록을 선택하고 자유롭게 구성하여
웨어러블 밴드를 만들수 있는 제품으로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인 '아라(Ara)'와 
유사한 방식의 스마트 워치입니다.

10.<Wristifi> - 미국

<Wristifi>는 손목에 일정한 압박을 가해 맥박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피부가 열을 방출 하거나 흡수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 쾌적한 기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컨셉의 디바이스인데요,
이 원리는 피부에 전해지는 공기의 온도 및 습도를 분석하여 뇌 시상하부에 전달하고,
덥거나 추운 감각을 느끼도록 유도하는 온도 감지센서인 '온도수용기'의 원리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일명 '손목에 차는 에어컨'이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제품 단계의 제품과 서비스들을 살펴보면
그 밑바탕이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통해 이루어졌다는것이 
믿기지 않기도 하면서, 다시 한번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rofile

hihyo

인텔,에디슨,Edison,Intel,EdisonKitforArdu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