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는 구글 안드로이드팀이 기획한 프로젝트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듈형 스마트폰 입니다.
구글의 극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하며
아직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구입할 수 없는 폰이기도 합니다.
언뜻 들었을 때는 그냥 핸드폰 부품 여러개로 나눈 걸 끼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각 부품별 포맷과 내구성 등을 생각한다면 결코 쉬운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글은 프로젝트 아라를 Spiral(나선형)으로 개발의 진척 단계를 표현하고 있는데 마지막 점에 가까워질 수록 완성에 가까웠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초기에 Spiral0이후로 현재는 Spiral2까지 공개되었는데, 지금 현재 Spiral2 데모수준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서 데모 기기를 판매해도 문제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프로젝트 아라는 다른 폰들과 달리 자신이 여러가지 모듈을 통해 조립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부품을 사용하여 나만의 폰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아라폰의 목표가격은 50달러밖에 안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나만의 폰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단점이라 하면 일단 모듈형 스마트폰이 프로젝트 아라가 처음이기 때문에 실제로 출시되고 난 후 호환성이나 보안적으로나 어떤 문제가 일어날 지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또 디자인 측면에서도 심플하고 세련된 아이폰을 쓰다가 조잡해보이고 투박해 보이는 뒷모습을 가진 아라폰을 보고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할지도 의문입니다.
어쨌거나 현재 프로젝트 아라는 진행중이고 그 첫번째 출시국가는 푸에르토리코로 정해졌습니다.
구글은 첫 출시 지역으로 푸에르토리코를 선택한 이유로 이곳이 모바일 사용자 기반이 다양하다는 점과
사용자의 75% 이상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구글은 최근에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아라폰에 대해 구체적인 개발일정과 출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번년도 하반기에 푸에르토리코에서 일단 시범적으로 테스트를 위해 아라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위에서 언급했던거와 같이 50달러(5만 5천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목표일 뿐 자신이 어떤 모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로 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아라는 천편일률적이던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획기적으로 바꿀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스마트폰을 구매해서 자신이 원하는 앱을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구매했다면
아라폰에서는 소프트웨어적으로나 하드웨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듈을 구매해서 설치해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폰을 음악감상위로 듣고 싶다면 고음향출력모듈과 대용량 저장소를 달아 고급mp3와 같이 사용할 수도 있고 카메라측면을 강화하고 싶다면 여러 카메라모듈을 조합하여 고성능의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스마트폰 산업적으로 봤을때는 스마트폰의 성격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며 이 프로젝트로 인해 하향곡선을 타고 있는 스마트폰과 그 관련 업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가 다 특색이 없고 폐쇄적이던 스마트폰 생태계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여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스마트폰 생태계를 개방시켰다는데에도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프로젝트 아라를 주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