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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3:46:37
Kidult란 위에서 보이듯이 KID와 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의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키덜트라고 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어릴적의 동심을 잊지 못하고 애니, 피규어, 미소녀, 블럭을 좋아하는 저급 취미를 가진 오타쿠(OTAKU)로 보는 시선이 강했습니다.
때문에 취미에는 하등관계가 없지만 애니메이션, 피규어, 레고 이런 취미는 다른 고상한 취미에 비하면 항상 저급취미로 인식되기 일쑤였습니다. 함부로 취미로 말하기도 그랬었죠(아직까지도 이러한 편견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러한 키덜트문화가 하나의 문화로 자기매김하여 하나의 산업을 이끌고 있고 이제는 당당한 하나의 취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최근의 키덜트 산업을 보면 매년 20~30% 고성장률을 보이며 큰 산업으로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저속취미로 홀대 받다가 이제는 대중화에 성공하며 하나의 취미로 인정받은 키덜트 문화를 이번 키덜트 페어 2015를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사진을 통해 어떤 모습이었는지 볼까요?
제가 방문한 24일(금요일)은 비가 주룩주룩오는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코엑스에는 키덜트페어와 입시 강연, 핸드메이드 페어 등으로 북적였습니다.
멀리서 키덜트 페어 전시장이 보입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키덜트 페어 2015입니다~!!
서울 키덜트 페어 2015 전시회 입장~!!!!
입구에 들어서면 엄청난 나이키 신발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나이키 신발을 좋아하는데 이분은 나이키의 여러 특별판, 한정판들을 수집하여 전시하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머릿속에서는 '가지고 싶다...', '가지고 싶다...'가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입구 주변에서는 다양한 피규어들을 볼 수 있는데요. 크기나 퀄리티가 어마어마합니다.
아래는 맨인블랙에서 나오는 사람 얼굴속에서 사람을 조종하는 이티입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입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아래는 배트맨인데요. 정말 사진만 잘 찍었다면 사실이라고 믿을만큼 정교합니다.
저도 한참을 멍하게 봤는데 봐도봐도 신기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사서 방에다 전시해 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비싸겠죠.......
닌자 거북이입니다ㅎㅎ
어릴적에 만화나 게임으로 많이 접해봤는데 아직도 이름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 도나텔로
이 역시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다크나이트에 나온 조커입니다. 퀄리티가 어마어마합니다. 진짜 사람같은...
터미네이터입니다. 최근에 나온 터미네이터:제네시스를 재밌게 봤는데 실물크기 비슷하게 사이보그가 서있는것을 보니 섬뜩합니다.
실제로 보면 크롬 재질인지 몸에서 반짝반짝 광이나서 엄청나게 멋집니다.
영원한 베스트 만화 드래곤볼입니다. 베지터 혹성에서 날아온 갓난아기 손오공이 보이네요.
아이언맨입니다. 언제나 봐도 아이언맨 수트는 멋지고 또 멋집니다. 개인적으로 집에 가져다 놓고 싶은 피규어였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를수가 없는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입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마린같은데 돈만 있다면 사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듭니다..
하지만 sold out..............
캐릭터 잡화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MARVEL, 디즈니의 캐릭터들이 보이네요.
어느 전시회를 가도 빠지지 않는 드론입니다. 매번 전시회를 갈때마다 드론은 항상 우리 곁에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이제는 드론을 볼 때마다 크기나 기술면에서 워낙 발전한거 같아 섬뜩합니다.
철도 디오라마 입니다. 어릴적에는 저런 디오라마를 보면 그 사실적으로 꾸며진 모습에 정신놓고 멍하게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나이가 먹은 지금까지도 정신을 놓고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마을을 볼 때마다 저런 마을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한 전자기계입니다. 소형 전자기계인데 기존의 제품과는 모양이 달라 새로운 호기심을 일으키는 제품입니다.
나무늘보를 컨셉으로한 캐릭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장난감 피규어만 가득한 공간안에서 이런 초록색과 늘어지는 나무늘보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무였나 벽돌인지 기억은 안나지만(아마 벽돌이었던걸로...) 직접 만들 수 있는 디오라마 입니다.
레고를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 디오라마는 하나하나 모아서 마을로 구성했을 때 정말 멋진거 같습니다.
종이로 만든 중세마을입니다. 멀리서 봤을때는 우와 일반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만들었나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종이로 만들었던...
더 놀랬던 것은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대충 가로 세로 3미터씩은 되는거 같았던거 같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스타워즈의 밀레니엄 팔콘입니다. 도색을 해서 그런지 사실적으로 보이네요. 크기도 엄청나게 큽니다. 몇 백만원은 할거 같은 위엄입니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생이라면 다들 생생히 기억하고 있을 미니카입니다. 저도 어릴때 이거 사달라고 엄청나게 떼쓰고 많이 부셔먹고 또 아빠랑 만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는 4천원 5천원했던거 같은데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간듯 합니다. 미니카는 그 아기자기함과 조그만한 체구에서 나오는 엄청난 속도때문에 매력적이죠.
여기서도 TAMIYA 레이싱 대회를 위한 코스가 있었는데요 한 10분 넘게는 멍하게 본 듯 합니다. 대회용 미니카는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그 시절 그 거리 코너 입니다~!!
이쪽에서는 예전 부모님들이 겪었을 추억을 모형으로 제작했는데요. 위에서도 항상 적었지만 사실성이 놀랍습니다.
만약 진짜 모형으로 영화를 찍는다고 해도 실제 장소라고 믿을만큼 정말 잘 꾸며놨습니다.
달동네 골목입니다. 정말 흠잡을곳 없이 잘 꾸며놨죠?
장미여관이라 합니다. 낡은 건물에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무슨 로봇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세트나 도색이나 조립이나 실제로 움직일거만 같은 모습입니다.
이걸 제작한 사람은 어마어마한 덕력을 가지고 있을거 같은.........
이 시대의 아빠상을 표현한 모형인듯 하였습니다. 기러기아빠가 인상적이네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그냥 봤을때는 이게 뭐지 하고 호기심에 보는데 그 용도에 한번 놀래고,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생각해 냈지? 하고는 두번 놀라게 됩니다.
키덜트와 프라모델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담입니다. 역시나 이런 행사에는 건담이 빠질 수 없죠~!!
날이 갈수록 그 크기와 정교함의 기술이 늘어가는거 같습니다.
그 밖의 물품 판매샵 사진 입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프라모델, 팬시제품, 피규어, 인형 등 여러가지를 팔고 있습니다.
나가기 전 한번 찍어본 사진 입니다.
키덜트 페어를 보면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듯한 장난감 전시회에 상당히 많은 어른들과 20대들이 방문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더라도 아직 많은 어른들이 마음 한구석에는 아직 어릴 적의 추억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삭막한 사회일수록 이러한 어릴적의 추억을 간직하는 어른들이 늘어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도 키덜트족 성향을 많이 띄고 있고 아직 레고만 보더라도 가슴이 설레고 쉽게 자리를 뜨기가 힘듭니다.
이제는 하나의 커다란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키덜트 문화와 그런 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고 여러 제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kocoafabeditor
항상 진취적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코코아팹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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