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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메이커 페어 후기

2015-10-07 18:54:18

안녕하세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뜨거웠던 2015 서울 메이커 페어의 후기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10일, 11일 비소식이 있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그래도 무탈하게 행사가 진행되어서 참 다행이였습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페어의 규모가 커진만큼 볼거리도 풍성했습니다.

 

참가자는 9시, 참관자는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했는데요. 

저희 코코아팹 스탭들도 부스 디피를 위해 9시에 입장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시죠! 

다들 분주하게 장비와 작품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열기가 느껴지죠?

저희 코코아팹 스탭분들도 열심히 디피를 하시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ㅎㅎ

 

디피를 마친 모습입니다. 공간이 조금 좁기는 했지만 정말 알차지 않나요? 

천막 구조물까지 활용해서 디피를!!! 코코아팹 스탭분들 대단합니다 ;)

 

디피를 마치고 드디어 참관객들이 입장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코코아팹 부스도 굉장히 인기가 많았는데요! 

인스타서킷(전도성펜)과 코코아팹의 따끈 따근한 신상품인 오렌지보드 BLE에 많은 관심을 보이셨어요.

많은 분들이 코코아팹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프로젝트들도 살펴보셨습니다.

 

 

외국분들도 오렌지보드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보셨구요

 

아이들은 인스타서킷에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요. 

직접 인스타서킷을 시연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스타서킷(페이퍼램프) 득템 후 눈을 때지 못하는 친구도 있구요 :) 

벌써부터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고 있는걸까요?ㅎㅎ

 

 

코코아팹 이외에도 많은 팀들이 메이커 페어에 참가했습니다. 

볼거리도 많았고, 참신한 아이디어도 많았습니다. 자 이제 메이커페어를 둘러보실까요?

 

 

 

tech DIY zone

 

첫 번째로 둘러볼 곳은 tech DIY zone입니다. 저희 코코아팹도 tech DIY zone에 위치했었습니다.

 

코코아팹 바로 옆 부스의 모습입니다. 로봇팔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로봇팔 키트를 전시하고 있네요.

 

 

 

오픈 소스 전자 의수로 유명하신 이상호 대표님 계시네요. 

직접 전자 의수를 착용하고 계셨는데요. 악수를 청하셔서 악수도 해봤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만든 스마트보드입니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속도 제어가 가능하고, 위급 시 감속 기능까지 있다고 하네요.

초등학생들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열정적으로 시연까지 해주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아이디어 제품도 있었습니다.

핸들에 부착된 장치로 방향 표시등 역할도 하면서, 자전거 도난을 방지해주는 락커 기능까지 있다고 하네요. 

락을 해놓은 상태에서 자전거에 기울임이 발생하면, 경보를 울려주면서,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고 하네요. 

이미 킥스타터에 비슷한 제품이 나와있지만, 직접 만들어 봤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다른 제품도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전거 지시등인데요. 

양 어깨에 부착해 고개를 돌리면, 방향 지시등이 켜진다고 합니다.

 

 

'운동을 좀 더 즐겁게 하자'라는 취지로 만든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깔창에 압력이 가해지면, 사용자가 원하는 소리가 재생되는데. 컨트롤러를 밴드 형태로 발목에 차고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같이 관람했던 참관자분께서 '남자들은 조심해야 겠는데요? 오해받지 않으려면...하하히'라고 했던게 기억에 남네요ㅎㅎ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사람들의 수를 측정해 해당 칸의 혼잡도를 등으로 나타낸다고 하네요. 

 

 

주차 관리 시스템입니다.

앱을 통해서 주차장의 공간을 실시간으로 트랙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연에 문제가 있어서 직접 기능을 보지는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일명 '청개구리 보드'라고 하는데요. 

빛이 어두워지면 부저에서 소리가 납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우는 개구리와 비슷해서 지어진 이름일까요?ㅎㅎ

 

 

미로 탈출 게임입니다. 스마트폰의 기울기 센서와 서보 모터를 통해 미로를 기울일 수 있는데요.

막상 해보니 쉽지 않더군요.

 

 

움직이는 의자입니다.

첫날에는 점검 중이라 직접 시연해보지는 못했는데요. 

근육(근전도) 센서를 이용해 손 근육의 움직임으로 의자를 조정하는 것 같습니다.

 

 

치치카카라는 제품인데요. 

칫솔에 부착된 가속도센서와 기울기센서로 칫솔이 움직일 때마다 표정이 바뀐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팬케이크 프린터인데요. X, Y 플로터에 반죽을 뽑을 수 있는 헤더를 달아놨네요. 

물어보니 공압으로 반죽을 출력한다고 합니다.

배트맨 모양 팬케이크가 노릇 노릇 구워지고 있죠?

 

 

장애인을 위한 비상 표시등 장치 입니다. 라인 트랙킹 기능이 있어, 바닥에 내려놓으면 적절한 위치에 찾아간다고 합니다.

 

 

솔레노이드 모터를 사용해 만든 실로폰입니다.

귀엽지 않나요? 소리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메이크 블럭 키트를 활용한 실로폰도 있었습니다.

메이크 블럭의 X,Y 플로터에 실로폰 대를 달아서 연주하는데요. 

이리 저리 움직이며, 실로폰을 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

 

 

대형 조이스틱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걸로 게임하면 운동 좀 되겠는데요? :)

 

 

전도성 실을 사용해 만든 LED 팔찌입니다. 

이미 패션 분야에서는 전도성 실을 사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직접 보니 신기하더군요!

 

볼거리가 정말 많죠? 아직 끝이 아닙니다. 그럼 Life mechanics zone으로 이동해 보실까요? 

 

 

 

 

life mechanics zone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life mechanics zone인데요. tech DIY zone 만큼이나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헬로 긱스의 부스인데요. 헬로 긱스의 제품인 비트브릭을 통해 만든 로봇들입니다.

장애물을 피하가는 자동차, 박쥐 로봇, 로봇팔입니다. 스크래치 기반의 비트 브릭 스케치를 통해 쉽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합니다.

 

 

제 시선을 빼았은 전갈 로봇입니다.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만든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머리에 달린 적외선 센서가 물체를 감지하면, 전갈 꼬리로 공격합니다. 

저도 한 대 맞았습니다ㅜ

 

 

공항에서 수하물을 기다리며, '내 짐은 언제 나오지..' 발 동동 구르며 기다려보신 경험이 있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 만든 제품이라고 합니다. 

여행 가방에 달 수 있는 악세서리 모양인데요. 수하물이 나오면 앱을 통해 알려준다고 하네요.

가방 손잡이 부착된 별도의 모듈로 무게 측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천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스마트 전력량계입니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력량을 모니터할 수 있다고 합니다. 

home IoT 분야가 각광 받고 있는 추세에 맞는 제품인거 같네요.

 

 

PC로 제어가 가능한 귀여운 고양이 조명입니다.

 

 

DIY 전자 기타입니다. 직접 연주를 하며, 시연하셨는데요.

페어 내내 일렉 기타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메이커분께서 정말 열정이 넘치시는 것 같아요 ;)

 

 

칵테일 메이커입니다. 자동으로 칵테일을 제조해주는데요!

칵테일이 독했다는 여담이...ㅎㅎ

 

 

스트로우를 이용해 레고 처럼 이것 저것을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께서 빨대로 이것 저것 만들어서 가져가시더라구요ㅎㅎ

 

 

circulus의 DIY 로봇인데요. 

circulus는 라즈베리파이와 IoT DIY 컨텐츠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유명하죠ㅎㅎ

이 로봇도 라즈베리파이와 오픈 소스를 활용해서 만든 로봇이라고 합니다.

 

 

로봇새입니다. 일본 작가님께서 만든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직접 비행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무브먼트가 정말 새와 비슷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비행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토요일에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운좋게 비행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지 못하는 새도 있었습니다.

독수리와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요. 날개짓만 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굉장히 강해보이죠? 

 

 

아기 돼지 삼형제팀의 작품인데요. 초등학생들이 만든 작품입니다.

스크래치와 아두이노보드를 이용해 만든 게임입니다.

최고 점수를 달성하면, 학생들이 사탕을 주며 칭찬을 해줍니다. 너무 귀여워요!

 

 

metcalf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일본분이시더군요!

웨어러블 로봇이라고 합니다. 아직 특별한 기능보다는 패션을 목적으로 만든 로봇이라고 하네요.

 

 

수중 탐사 로봇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조이스틱으로 제어합니다.

물속에서 생각보다 유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우와아~

 

 

컬러 센서를 활용한 오르골이라고 하는데요!

종이에 색을 칠해 넣으면 색에 맞는 음이 출력된다고 합니다.

코코아팹에서도 한 번 만들어 봐야겠어요ㅎㅎ

 

 

유만길 할아버지의 아날로그 강의! 아날로그 라디오를 만들어서 나오셨습니다.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엄청난 내공이 느껴지지 않나요? 정말 멋지십니다!

 

 

꿈들 꿈들 애벌레 로봇입니다. 정면에 초음파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장애물을 피해다닌다고 하네요. 

 

 

빈캔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저금통입니다.

고양이의 모습이 정말 앙증맞지 않나요?

 

 

메이커 페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것! 바로 3D 프린터인데요. 올해도 다양한 3D 프린터를 메이커페어에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종이 박스로 외형을 만든 프린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프린터들보다 가격이 싸다는게 장점이라고 하네요.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다 보니 과자에 그림을 출력해주는 프린터가 있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과자 위에 그림을 그립니다. 아쉽게도 맛은 보지 못했어요ㅜ

 

 

두들러를 활용해 직접 3D 프린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가이드라인을 따라 출력하면 스탭분이 착 착 결합해주십니다^^

 

 

올해는 페어에 VR 컨텐츠도 볼 수 있었는데요. 

가상 현실을 통해 키가 커지고 작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구요.

 

 

감성놀이터 부스에서도 가상 현실을 체험 하실 수 있습니다. 

감성놀이터에서는 시를 쓰는 로봇이라는 테마의 작품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로봇이 쓴 시집이라 스토리텔링이 감성적이였던 것 같습니다.(감성 놀이터는 참고로 dark zone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외에도 실을 활용한 공예, 종이공예, 목공예, 오토마타 등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벌써 두번째 zone인 life mechanics zone도 얼추 둘러봤네요. 

마지막으로 dark zone이 남았습니다.

dark zone은 조명에 관련된 작업물들이 많았는데요. 한 번 둘러볼까요? 

 

 

 

dark zone

 

만드레 부스입니다. 천장에 큰 구름이 떠있어 신기해서 가봤습니다. 

날씨를 알려주는 구름이라고 하네요. 다른 작품은 현대적으로 백자를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3D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한 후 가공하였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주제는 '쉬운 사랑은 없다' 라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노력 없이는 사랑이 이루워지지 않는다고 하시며, 

열심히 태엽을 돌리시더라구요ㅎㅎ 태엽을 돌려야 도트 매트릭스에 love you가 출력된다고 합니다. 

너무 위트있으세요ㅎㅎ 

 

 

서울의 메이커 스페이스 정보를 알려주고, 비슷한 거리에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프로젝션 맵핑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이런게 인터렉티브 미디어 컨텐츠 아닐까요?ㅎㅎ

참고로 맵핑 툴로 레졸룸을 사용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강태원 학생의 작품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정말 놀랐습니다.

오른쪽의 헬멧은 소리를 감지해 소리에 따라 도트매트릭스의 패턴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왼쪽의 선물 박스는 상자를 열었을 때, 상자를 연 사람의 모습을 캡쳐해 트위터로 사진을 올려준다고 하네요. 참 재밌죠? 

강태원 학생의 페이스북을 가보니 상자를 열어 찍힌 사람들의 모습을 올려놓았더라구요 ;) 

 

darkzone도 전반적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재미있으셨나요?

메이커 페어 입구 쪽에는 기업들을 위한 부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wiznet, intel, arduino.org, seoul fablab등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intel 부스에서는 3개의 미션을 달성하면 사은품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필자도 열심히 미션을 수행해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seoul fablab 같은 경우 페어 외곽에 구조물을 세웠는데요. 서울 파빌리온이라고 하네요!

공기 튜브에 조명이 은은히 비춰, 저녁에는 정말 멋집니다 ;) 

 

2015 서울 메이커 페어에 대한 간략한 후기를 작성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재미있으셨나요? 

올해 메이커 페어에는 정말 볼거리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많았던 것 같네요! 

반가운 분들도 많이 뵙구요^^ 어린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메이커 계층이 정말 다양 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내년 메이커 페어도 많은 기대가 되네요!

저희 코코아팹도 2016 메이커 페어에 멋진 작품들로 여러분을 찾아 뵐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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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취적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코코아팹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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