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산업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할만큼
디자인이 굉장히 아름답고 세심하게 마감이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스펙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인쇄 방식 - 플라스틱 적층(FFF / FDM)
- 인쇄 크기 - 160 X 160 X 150mm
- 인쇄 층량 - 0.1~0.3mm
- 필라멘트 직경 - 1.75mm
- 사용 노즐 직경 - 0.25 / 0.35 / 0.4 / 0.6 / 0.8mm
- 지원 소프트웨어 - OC-Cura: 리눅스,윈도우 호환
- 지원 파일 - .STL / .gcode / .obj / .amf
3D 프린터는 인쇄 방식
즉, 어떤 방식으로 프린팅을 하느냐에 따라 분류가 되는데요
ALMOND의 경우 노즐에 열을 가해 짜내는 방식의 FFF/FDM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최대 250도의 열을 가할수 있고, 재료의 특성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수 있으며,
출력가능한 소재로는 일반 플라스틱과 동일한 <ABS>,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PLA>,
나무가루와 플라스틱을 섞어 목재의 느낌을 낼수 있는 <목분>,
그리고 신축성이 있는 <고무>나 <우레탄> 필라멘트를 사용할수 있으며
이밖에도 1.75mm의 규격으로 생산되는 다양한 소재의 필라멘트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ALMOND의 노즐에는 다른 3D프린터와 차별화된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360도 '환'형 팬 구조를 통해
깔끔하고 견고한 출력물을 만들수 있고,
지지대 없이 공중에서도 출력이 가능한점이 놀라웠습니다.
또한 3D프린터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균일한 적층을 위해
바닥판(베드)의 수평과 높이를 맞추는 일입니다.
이전의 보급형 모델들의 경우 육각렌치를 이용하거나 수동으로 맞춰주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시간도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초보자가 정확한 수평을 맞추기가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ALMOND는 자동으로 이 같은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초보자도 손쉽게 출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동 레벨링 모델을 사용하시다가 노즐이 막히거나, 출력물이 엉망이 되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해 보신 분이라면 이 기능의 소중함을 절절히 공감하실듯합니다.
또한 ALMOND는 사용자들간의 교류가 굉장히 활발한 편입니다.
ALMOND의 전신인 NP-MENDEL시절부터 축적된 15,000명 가량의 커뮤니티 회원 수와 정보의 교류는
3D 프린터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보다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 단연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밖에 세부적인 사항은 실제 출력 과정을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디테일ALMOND의 중앙 제어 부분입니다.
휠 스위치로 모든 메뉴를 제어할수 있으며
모니터 좌측으로는 노즐의 온도와 우측으로는 바닥의 온도를 나타냅니다.
SD 카드로 파일을 담아 컴퓨터 연결 없이도 바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7-10분간 예열을 한뒤, 출력을 시작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층 한층 적층되어 갑니다.
완성된 출력물을 떼어내기 전 모습입니다.
ALMOND로 출력한 다양한 출력물들의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색상의 필라멘트를 조합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제작물을 만들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금형을 통한 제작 방식과 다른
3D 프린팅 만의 제작방식을 이용하여 독특한 형태를 만들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