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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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her Cube [PART1]

2015-06-22 09:28:16

안녕하세요 사보입니다!

 

얼마전에 포스팅 했던 '스마트폰 빔 프로젝터' 는 잘 보셨나요??

개인적으로는 '엇 신기하다!' 정도의 신선함으로만 끝났을 것 같아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는 KocoaFab의 역작이 될 만한 것을 만들어보려고합니다.

분명 이건 여러분들도 꼭 만들고 싶어 하실거에요!

 

이번 프로젝트는 Weather Cube라는 장치 입니다. 얼마전 FaceBook을 통해 'TempeScope'라는 

아이템이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코코아팹 뉴스에도 게시되었죠~ (TempeScope 블로그 보기)

크라우드 펀딩까지 진행되었던 이 제품은(프로토 타입에서 끝났지만....) 오픈소스 기반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아~ 갖고싶다!'에서 끝내지 않고 직접 비슷하게나마 만들어보기로 다짐했습니다!!

 

<개요>

 

Weather Cube [PART1] 에서는 기구제작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전반적인 기구부 외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CUBE FOR DISPLAY 파트는 아크릴 재질로 내부의 날씨 이펙트가

보이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전자파트와 물이 닿지 않게 하다보니 생각보다 여러 층으로 나뉘게 되었네요 ㅎㅎ

 

기본적인 이펙트 비, 빛, 구름입니다.

비가 오게 되면 펌프로 하층의 물을 끌어올려 방울방울 떨어뜨려줍니다.

구름 낀 날씨는 소형 가습기를 사용하여 구름을 만들어줍니다.

그 밖의 천둥, 화창함, 우중충함 등의 가시적인 부분은 Strip LED를 이용하여 표현해 줍니다.

 

그 밖에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에요 ^^ (심지어는 눈 내리는 것 까지 고민 중이랍니다 ㅎㅎ)

 

 

 

<필요한 부품>

 

 

사실 필요한 부품이라기 보다는 필요한 장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ㅎㅎㅎ;; 저희는 특별히 3D 프린터로 기구부를 뽑았습니다.

개요에서 말씀드린 대로 가운데는 2T가량의 투명 아크릴판을 직접 잘라 육면체 통처럼 붙였습니다.

 

이 부분은 Effect Generate Layer로 펌프로 물을 끌어와 작은 구멍들로 배출하거나 가습기의 수증기를 구멍으로 

배출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의하실 점은 펌프의 호스 또는 펌프의 전원 선 등이 빠져나갈 수 있는

별도의 구멍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물이 빠져나가기 위한 구멍은 처음에 작게 만드신 다음에 직접 물을 넣어보고

송곳 등으로 구멍을 넓혀 주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Water Storage의 뚜껑 부분입니다. 빗물을 받아 중앙의 구멍을 통해 스토리지로 물이 빠지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구멍 부분으로 약간 경사가 지도록 만들어 물이 완전히 빠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오렌지 보드와 빵판이 부착될 Electronic Layer 입니다. 이 위에 뚜껑이 하나 더 얹혀지게 되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와이파이 쉴드를 함께 사용하므로 그 두깨를 고려하여 뚜껑 높이를 정해주셔야 합니다.

 

 

가장 만들기 힘들었던 아크릴 큐브입니다~ 하필 아크릴 칼심도 없어서.... 커터칼로 몇 백번이나 그어가며 자른녀석입니다.....

아크릴 큐브 부분은 직관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민감한 부분입니다. 얇기 때문에 다소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저희는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였습니다. 순간접착제의 경우 굳고 나면 하얗게 일어나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면봉 등으로 최소한의 필요한 만큼만 발라주셔야 합니다.

 

 

 

Weather Cube 설계시 신경쓰셔야 하는 부분은 아크릴판이 끼워질 홈이라던가 뚜껑 파트가 얹혀질 턱 등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모듈이 들어가기 때문에 데이터라인(케이블), 전원 등이 빠질 공간도 여유있게 준비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머리가 나빠서..... 뽑고나서 생각나는 부분이 많더군요 ㅠ_ㅠ 덕분에 2~3차례 재 출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ㅡㅡ

 

 

<제작 과정>

 

 

가장 밑 바닥인 물 받이 부분입니다.

너무 하얗게 나와서 잘 안보이지만 물 받이 뚜껑(중앙에 구멍난 파트)을 덮은 모습입니다.

물 받이에 붙어있는 턱에 잘 걸쳐 주시면 됩니다.

아크릴 판을 물 받이에 있는 홈에 잘 끼워 넣어줍니다. 생각보다 잘 안들어갑니다.

마찬가지로 이펙트 레이어 층의 홈을 아크릴 큐브에 잘 끼워 넣어줍니다. 더 잘 안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전자파트 레이어와 뚜껑을 덮어주면 외관 완성!!!

 

외 틀만 만들었는데도 뭔가 있어보이는건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실제로 구동될 때를 상상하니 벌써 설레네요.

 

 

 

 

외관은 사실 아직 수정 중에 있습니다. 전자 파트 구성 이후 최종적으로 동작에 성공하면 모델링한 파일을 별도로 첨부할 예정인데요~

기구 제작 공방에 방문하여 한 세트 정도 출력해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펙트를 만들기 위한 전자파트에 대해 세세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

S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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