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금요일 , 오늘은 성남에 위치한 '양영디지털고등학교'에서
축제를 맞이하여 전자제어과 아두이노 동아리반의
아두이노 작품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전시 장소에 찾아가보니, 다들 어디 갔...
이른 아침부터 실습실에서 막바지 코딩 수정에 열을 올리고 있었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잘 되던 작품이 전시 당일에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든 오류를 수정하고, 드디어 작품 전시를 위해 설치중인 모습입니다.
드디어 전시 준비가 끝났습니다!
친구들이 어떤 프로젝트를 전시했는지 살펴볼까요 ?
로봇과 양범모, 유호진, 김찬, 엄대현 팀의
<전자 피아노> 입니다.
아두이노 부저 그리고 버튼 스위치를 이용하여 전자 피아노를 만들고,
미리 저장해둔 음계 노트를 불러와 음악도 연주하는 작품입니다.
기존 음악의 음계를 코딩으로 변환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을 텐데,
아주 완성도 있게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소프트웨어과 박재민, 정재균, 강지희, 현유화 팀의
<그린 라이트> 입니다.
아두이노와 온도센서 그리고 3개의 LED를 이용하여,
연인들이나 썸(?)타는 남녀가 손을 잡듯 온도센서를 함께 쥐면,
천생 연분은 그린 라이트를, 각자의 길을 가야할때는 레드 라이트를 점등하여,
남녀의 궁합을 알아볼수 있는 작품입니다.
간단한 원리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로봇과 공석민, 방유석, 이봉근, 우용균 팀의 <아두이노 엘리베이터> 입니다.
서보모터와 푸시버튼 그리고 기어벨트를 이용하여
해당 층수를 설정하고 이동 버튼을 누르면,
기어 벨트를 통해 미리 설정된 높이로 컵을 이동시키는 미니 엘리베이터 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아두이노를 배우고, 모터 제어까지 완벽하게 구현하여 놀라웠습니다.
전자 제어과 이석진, 임주열, 임은택, 유민상 팀의 <카운트 다운 머신>입니다.
2개의 7세그먼트와 푸시버튼을 이용하여 99부터 0까지 카운트 다운하는 머신인데요,
코딩으로 연산을 처리해 주어야하는 까다로운 작업이라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멋지게 완성하였습니다.
드디어 전시가 시작되고 , 찾아온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작품을 설명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희 코코아팹에서 가지고 함께 전시한
LED 안경을
직접 착용해 보며 즐거워 하는 학생들을 보니 뿌듯하네요.
이제 막 아두이노를 배우고,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멋지게 전시한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작업들을 많이 만들어 메이커 페어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