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대륙의 실수라고 하는 샤오미에서 Yi Camera라는 제품을 만들었는데요. 이번에 코코아팹에서 중국을 다녀오면서 샤오미 Yi camera을 직구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샤오미 Yi camera는 고프로와 비슷한 제품으로 흔히 말하는 액션캠입니다.

액션캠은 아웃도어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손쉽게 여러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 입니다. 

이미 아웃도어 매니아들에게는 필수기기라고 할만큼 현재 수요가 늘어가는 기기인데요. 주로 헬멧, 배낭, 자전거 등에 붙여 외부 환경을 촬영하는 용도로 쓰이는데 가격이 상당합니다.

(보통 30~90만원대에 가격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 Yi camera는 저 가격을 철저하게 파괴하고 단돈 399위안(우리나라 돈으로 약 7만 1천원)입니다. 이는 정말 놀라운 가격입니다.

가격이 낮은 대신 성능이 별로인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사용해본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고 실제로도 f 2.8 밝기의 광각 렌즈를 탑재해 155도 화각으로 촬영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미지센서는 소니가 만든 1천600만화소급 CMOS 센서를 사용했고 무선 모듈은 브로드컴이 만든 ‘엠바렐라 A7LS 시스템온칩’인데 이 칩은 DJI의 쿼드콥터나 고프로 히어3+ 실버, 아이온 에어 프로3 등에서 사용됐으며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300달러가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래 사진이 Yi Camera를 사게되면 볼 수 있는 박스입니다. 상당히 심플합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셀카봉 비슷한 도구와 카메라가 보입니다.

 

상자를 전부 개봉하면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국제적으로 팔 수 있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설명서가 중국어로 되어있는점은 아쉽습니다.

 

Yi camera사진입니다. 상당히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앞부분에 전원버튼이 존재합니다.

 

옆부분에는 Wifi버튼이 있으며 이 버튼을 통해 스마트폰과 Wifi로 통신하게 됩니다.

 

위 사진이 대략적인 Yi camera개봉 모습입니다.

 

이제 이 카메라를 스마트폰과 연동시키기 위해서는 샤오미 어플이 필요한데요. 

이 어플은 상자안에 들어있는 설명서에 있는 QR code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처럼 QR code를 인식할 수 있는 어플을 받아서 설명서에 있는 코드를 인식시키면 Yi camera어플을 받을 수 있습니다.

 

QR code를 찍고 어플을 설치하는 모습

 

어플을 설치한 뒤 실행 모습입니다. 역시나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중국어로 되어 있어 알아보기 힘든점을 제외하면 만족스럽습니다.

 

Wifi를 통해 Yi Camera와 어플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연결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Wifi버튼을 통해 쉽게 연결이 가능하며 거리만 멀어지지 않는다면 통신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촬영해본 영상입니다. (사진 주변부에 흐리게 보이는 부분은 렌즈 앞에 필름을 벗기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해상도는 4000x3000 이상으로 볼 수 있으며 만족할만한 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Yi camera를 실제로 써 본 결과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분명 상당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액션캠 시장에서 1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액션캠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샤오미제품이 아니면 불가능할 정도의 엄청난 매력입니다.

아마 이런 가격대가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이런 저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면서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화질을 보여주는 점 또한 장점이며 여러 해상도에서 다양한 프레임을 구사하는것 또한 상당한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 액션캠에 부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거의 없다는 점,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하는 점

그리고 매뉴얼이나 어플이 중국어로 되어있는 점은 분명 샤오미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커다란 단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또한 AS받기가 어려운점을 고려한다면 결코 장점만 부각해서는 안될 상품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