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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11:39:53
미국 '메이커 무브먼트'와 DIY산업 동향
- 20~30세 젊은층 DIY제품 관심도 높게 나타나 -
- 개인용 3D 프린터 및 공작기계 등 하드웨어시장 성장 기대 -
□ 시장현황
○ 최근 미국의 DIY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중년 이상의 주부를 주요 소비계층으로 하던 절반 이상의 매출이 35세 미만의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로 나타났음.
- 2001년 140억 달러를 기록했던 DIY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290억 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조사됨.
-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35세 미만의 소비자 그룹의 평균 지출비용은 연간 약 1000달러로 나타나며 그간 DIY시장에 대한 선입견을 바꿨음.
○ 이동통신기기 시스템 전문업체인 Amtel사의 자료에 따르면, 3D 프린팅산업 시장규모는 2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0년까지 84억1000만 달러 규모로 급속 성장이 기대됨.
- 3D 프린터업계 선두주자인 MakerBot은 지난 3년간 약 7500대의 3D 프린터 판매하며 1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됨.
- 취미활동을 포함해 'Maker'로 구분되는 미국인은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약 57%인 1억 3500만 명으로 집계됨.
○ 최근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는 DIY는 과거 베이비부머나 X-세대의 가구, 수공예와 같은 홈 퍼니싱에서 벗어나 LED 전구를 사용한 스커트, 신발, 할로윈 장신구 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남.
- 기술적인 어려움을 최소화한 제품이 늘면서 단순한 설치로 조작이 가능하고, 전자기기의 부품 같은 경우 '플러그 앤 플레이' 단계까지 제조업체가 지원함.
□ 소셜커머스 성장발판, 학교 및 교육 기자재시장으로 확대
○ Pinterest, Fany, Etsy 등의 소셜커머스의 등장과 성공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물건을 창조하는 DIY 시장의 부활에 결정적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됨.
- GE와 같은 대기업은 소비자의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개발해 상품화하는 Quirky와 같은 업체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며 프로슈머 아웃소싱에 나섰음. 독특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시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미국 특유의 벤처문화 속에 밀레니얼 세대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판단됨.
○ 최근 ‘Time‘지는 미국의 Maker Movement‘를 통해 미국 소비자가 앞으로 단순한 소비활동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미국의 혁신을 이끌 원동력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 평가함.
- 인텔사는 지난해 Maker Movement 영향으로 테크(Technology) DIY 제품 개발에 토대가 될 수 있는 갈릴레오(Galileo)를 출시해 인기몰이를 함.
○ 인텔, 오라클 등 주요 IT 기업의 후원을 받으며 첫 콘퍼런스인 “MakerCon”이 개최됐고, 주요 내용으로는 제조에 필요한 장비 및 기기,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등 이었음. 관련 분야 주요업체가 적극적으로 참가함.
제1회 Maker Conference 홍보자료
자료원: MakerCon
□ 워크숍에서 개인용 머신의 시대로(Personal Machine)
○ 2006년 설립된 TechShop은 멤버십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DIY 워크숍과 작업을 위한 스튜디오를 제공하며 “Maker Space company"로 자리잡음.
- 지난 3년간 매출 798% 성장했으며, 2012, 2013년 각각 연매출 650만 달러와 790만 달러를 기록함.
- 아이패드 케이스 DoDoCase, 모바일 크레딧카드 리더인 Square는 TechShop의 플라스틱 인젝션 몰딩 머신을 사용해 프로토타입을 제작, 성공 유명세를 타기 시작함.
○ 프로토타입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3D 프린터는 500달러까지 낮아져서 보급화되기 시작했음. 가정에서 사용가능한 300달러대의 CNC 머신 등이 또한 등장해 머지않아 산업용 전동기기 및 장비 기술이 적용된 세미 프로페셔널 단계의 DIY 툴 시장의 성장이 예상됨.
○ 미 국방부 연구기관(DARPA, US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은 1000개 미국 고등학교에 창의력 향상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교내 워크숍 운영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함.
□ 시사점
○ 20대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성장하는 소비자 아이디어 바탕의 제품을 주문 제작하기 위한 제조사 발굴은 비단 미국 소재업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 효율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들이 대상이므로 우리 기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소비자의 아이디어 바탕으로 한 Quirky의 경우 프로토타입 제품의 디자인과 제조시설은 미국에 소재하지만 양산제품은 대만에서 수입하고 있음.
○ 학교 대상으로 교육기자재 및 교보재 관련 시장의 관심을 끌며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자료원: KOTRA 시카고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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